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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소리 없는 살인자, 지방간의 모든 것

by kyupdlife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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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살인자, 지방간의 모든 것
침묵 속에 진행되는 간의 변화

침묵 속에 진행되는 간의 변화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많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한 간에서는 지방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하를 차지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지방간의 경우 이 비율이 5-10% 이상으로 증가한다. 심한 경우에는 간 무게의 3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지방간이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70% 이상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째는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형태다. 둘째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형태가 있다.

과거에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4명 중 1명이 지방간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 되었으며,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단순 지방간에서 시작되어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화, 심지어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만든 결과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만든 결과

지방간의 발생 원인은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남성의 경우 하루 40g 이상(맥주 2병, 소주 4잔), 여성의 경우 20g 이상(맥주 1병, 소주 2잔)의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면서 지방산 합성을 촉진하고 지방 분해를 억제하여 간에 지방이 축적되도록 영향을 준다.

비만과 당뇨병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입니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과체중이거나 복부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인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여분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된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

잘못된 식습관도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흰빵, 과자), 포화지방이 많은 튀김류, 단순당이 풍부한 음료수와 디저트를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문제가 된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시간, 과식, 야식 습관, 아침 식사 거르기 등도 신진대사를 교란시켜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 부족과 좌식 생활은 현대인에게 흔한 문제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운동량이 부족한 생활패턴은 칼로리 소모를 줄이고 근육량을 감소시켜 기초대사율을 낮춘다. 이는 체중 증가와 함께 간에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그 외에도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지방간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질병이 진행되면서 우리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신호들을 조기에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증상들을 살펴보면, 가장 흔한 증상은 오른쪽 상복부의 둔한 통증이나 불편감이다.

이는 간이 부어서 간을 둘러싸고 있는 피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나 음주 후에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통증의 양상은 날카로운 찌르는 듯한 통증보다는 무겁고 답답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신 피로감과 무기력감도 중요한 신호다. 간의 해독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고, 에너지 대사 기능이 떨어져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충분히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화기 관련 증상들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장애도 동반될 수 있다.

진단 과정에서는 여러 단계의 검사가 이루어진다.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 수치인 ALT(GPT), AST(GOT), GGT(감마지티피) 수치를 확인한다. 정상 수치는 ALT 40 IU/L 이하, AST 40 IU/L 이하인데, 이 수치가 상승하면 간세포 손상을 의미한다. 또한 총 빌리루빈, 알부민 수치 등도 함께 검사한다.

영상학적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가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된다. 초음파에서 간의 에코 음영이 증가하고 간과 신장의 에코 대조가 뚜렷해지는 소견이 관찰되면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CT나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지방간의 정도와 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심한 경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지만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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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지방간 치료의 핵심은 원인 제거와 생활습관 개선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체중 감량이 핵심이다. 체중의 7-10% 정도만 감량해도 간의 지방 축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식이요법에서는 저칼로리, 저지방, 저당분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순당이 많은 음료수, 과자, 빵류를 제한하고, 대신 통곡물, 채소, 생선,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1회 식사량조절도 필수다.

운동은 지방간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주 3-4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간의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으며,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현재까지 지방간에 특별히 승인된 약물치료는 없지만,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 이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비타민 E나 오메가-3 지방산 등의 보조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간을 위한 생할수익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수칙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BMI 18.5-23 범위를 목표로 하고, 복부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둘째,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자.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과식을 피하고 야식은 삼가야 한다. 특히 단순당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자.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자. 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장한다.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 시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넷째, 금주 또는 절주를 실천하자. 알코올 섭취량은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하고, 주 2-3일은 금주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과 치료에 관심을 기울이자. 특히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6개월마다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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