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서점에는 없는 큐레이션의 힘: 취향을 저격하는 독립서점 큐레이션 5

취향을 저격하는 독립서점 큐레이션 5

최인아책방 - 책을 통한 영감을 얻는 곳

최인아책방 [사진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강남 역삼동에 있는 최인아책방은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서 제일기획 부사장이었던 최인아 대표가 '좋은 질문이 좋은 생각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문을 연 곳이다.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책방에 들어가면 '질문' 코너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아무 질문', '이럴 땐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같은 질문들이 적힌 종이와 그에 맞는 책들이 놓여 있어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된다.

최인아책방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큐레이션이다. 일반 서점처럼 베스트셀러나 신간 위주로 책을 진열하지 않고, '일, 사람, 삶'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엄선해서 배치해 놨다.

덕분에 내가 미처 몰랐던 좋은 책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책방 안에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어서 여유롭게 책 한 권 읽으며 생각에 잠기기 딱 좋다.

주말에는 '지대넓얕'의 채사장 작가, 건축가 유현준 교수 같은 유명인들의 강연이나 북토크도 종종 열린다. 강연이 있는 날은 책방이 더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하니까, 방문하기 전에 일정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새로운 영감이나 위로가 필요할 때, 최인아책방에 들러 좋은 책과 함께 온전히 당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건강책방 일일호일 - 북촌의 고즈넉한 한옥 골목에 자리한 특별한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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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책방 일일호일 [사진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북촌의 고즈넉한 한옥 골목에 자리 잡은 특별한 서점으로서 그냥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일일호일'은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책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만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서점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음식 책', 몸과 마음을 돌보는 '건강 책', 그리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 책' 코너가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서점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요소들을 발견하는 거다. 책을 읽다가 잠시 쉬고 싶으면 툇마루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고 서점 옆에 있는 작은 한옥에서는 건강 관련 워크숍이나 강연도 열린다.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것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면, 여기서 책 한 권 골라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몸과 마음에 진짜 휴식을 선물한다.

별책부록 - 서점과 갤러리가 함께 있는 복합문화 공간

별책부록 [사진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별책부록'이란 이름처럼, 여기는 꼭 책에 따라오는 작은 선물 같다. 그냥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책을 통해 여러 문화를 경험하고 사람들이랑 소통하는 게 좋다. 인테리어도 아담하고 따뜻해서 편하게 책 보면서 여유 부리기 딱 좋다.

여기는 특히 독립 출판물을 많이 다루는 걸로 유명하다. 큰 서점에서는 잘 못 보는, 작가 개인의 독특한 생각과 감성이 담긴 책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가끔 작가 만남이나 작은 전시회 같은 행사도 하니까, 갈 때쯤 일정 한번 확인해 보면 좋다.

서울 용산의 조용한 골목에 숨어 있는 별책부록은 바쁜 일상에서 잠깐 멈춰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친구들한테 딱 맞는 곳이다. 책 좋아하는 애들은 당연하고, 특별한 서울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애들한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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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 아늑하고 편안하게 책 구경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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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사진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홍대에 진짜 괜찮은 서점 하나 있는데, 바로 땡스북스라고 한다. 여기는 그냥 큰 서점하고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잘 정리된 누군가의 서재에 놀러 온 느낌이랄까? 아늑하고 편안해서 책 구경하기 딱 좋다.

땡스북스는 '책'이랑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같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 한 권 한 권에 정성이 느껴진다.

베스트셀러나 신간만 놓는 게 아니라, 땡스북스만의 기준으로 고른 좋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놨다. 덕분에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 책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약 책 좋아한다면 땡스북스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아보자. 바쁜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고, 뭔가 새로운 영감을 얻기에도 딱이다. 홍대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책이랑 만나는 시간, 한번 가져보자.

 

유어마인드 - 독립출판물이나 개성 넘치는 책들을 구경하기 좋은 곳

유어마인드 [사진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홍대 근처에 있는 아주 특별한 서점인데, 일반 서점에선 잘 보기 힘든 독립 출판물이나 작은 곳에서 만든 개성 넘치는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진짜 쏠쏠하다. 소설, 시집부터 특이한 잡지, 사진집, 일러스트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기다리고 있다.

책 말고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엽서나 포스터, 작은 소품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책 좋아하는 친구나 가족한테 특별한 기념품 선물하고 싶을 때 딱 좋다.

유어마인드는 그냥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작품들을 발견하고 작가들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 같은 곳이다.

복잡한 도시에서 잠깐 벗어나 조용한 시간 보내고 싶을 때, 유어마인드 들러서 새로운 영감 얻어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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